연방 교통부, 사우스웨스트 항공 70% 결항 사태 조사 방침

크리스마스 연휴를 앞두고 시작된 항공대란이 올 연말까지 계속될 것으로 보입니다.

겨울폭풍 ‘사이클론’ 한파로 인한 악천후로 인해 예정된 항곤편 3분의 2가 취소되면서 항공대란이 지속되고 있습니다.

사우스웨스트 항공사는 악천후로 인해 12월 31일까지 예정된 항공기 운항을 취소한다고 밝혔습니다.

연방교통부는 사우스웨스트 항공사의 운항 취소 사태를 우려하고 있습니다.

사우스웨스트 항공사는 전국적으로 2,900편 이상이 하루 동안 운항을 하지 못하고 취소된 것으로 드러났습니다.

이는 미국 내 전체 운항 편수의 약 70%에 해당하는 수치입니다.

연방교통부는 사우스웨스트 항공사의 대규모 결항으로 인한 항공대란이 지속되자 당혹스럽다는 반응과 함께 조사 방침을 밝혔습니다.

사우스웨스트 항공의 결항률은 불균형적이고 받아들일 수 없는 수준이라며 항공사가 고객에 대한 의무를 준수하고 있는지를 확인하겠다는 것입니다.

아메리칸항공, 유나이티드항공, 델타항공, 제트블루 등 미 주요 항공사들의 이날 결항률은 0∼2% 안팎으로 대부분 정상화한 상황이라고 덧붙였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