호건 메릴랜드주지사, 18일 퇴임… 차기대권 도전하나

메릴랜드주의 래리 호건 주지사가 8년 임기를 마무리하고 18일 퇴임합니다.

이른바 ‘한국 사위’로 불리기도 하는 호건 주지사는 2015년 첫 임기를 시작해 재선에 성공해 연임 한 뒤 주 규정에 따라 이번에 물러나게 된 것입니다.

메릴랜드 지역매체 WBAL이 여론조사기관 곤살레스를 이용해 17일 보도한 바에 따르면 호건 주지사에 대한 지지율이 77%로 나타났습니다.

민주당 지지층에서는 81%, 공화당 지지층에서는 68%, 무당층에서는 76%의 유권자가 호건 주지사를 각각 지지한 것으로 나타났으며 지난 8년간 호건 주지사의 주내 지지율은 67∼78%였습니다.

곤살레스는 지난 9∼14일 메릴랜드 등록 유권자 823명을 상대로 조사해 17일 결과를 공개했으며 오차범위는 ±3.5%포인트입니다.

한편 공화당 소속인 호건 주지사는 중도 온건 성향으로 민주당 지지층에서도 높은 지지를 받아왔다는 평가입니다.

일각에서는 연방 상원의원 출마를 권유 받고 있는 것으로 알려졌으나 호건 주지사는 2024년 대선에 도전할 가능성이 있는 공화당 잠룡으로 분류되고 있습니다.

따라서 호건 주지사의 퇴임 후 행보에 관심이 모아지고 있습니다.

KTN News 스티브 홍 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