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앵커) 미국의 주택 판매가 9개월 연속 감소했습니다. 이는 주택 구매자들이 급격한 모기지 금리 인상과 집값 상승, 시중 부동산 매물 감소 등과 씨름하고 있는 가운데 10년여 만에 가장 느린 판매 속도라 할 수 있습니다.스티브 홍 기잡니다.
(기자)
전미부동산중개인협회NAR의 18일 발표에 따르면 올 해 10월 기존 주택 매매 건수는 443만채로 나타났습니다.
이는 지난 9월보다 5.9% , 지낸 해 10월 보다는 28.4% 감소 한 것입니다.
전미부동산중개인협회는 주택 매매 건수 감소 요인으로 계절적 요인을 비롯해 모기지 금리 인상과 주택 가격 상승을 이유로 들었습니다.
10월 전국 주택 중위가격은 37만9100달러로 1년 전보다 6.6% 상승했습니다.
반면 메트로 애틀랜타 지역의 주택 가격은 매매 건수 감소 등으로 하락세를 보이고 있습니다.
조지아 멀티플 리스팅 서비스 자료에 따르면 지난 10월 주택 중위 가격은 37만 9,544 달러로 전월 보다 하락했습니다.
주택 판매량도 대략 4,800채로 지난 9월 보다 16% 감소했습니다.
한편 일각에서는 주택 가격은 인플레이션이 완화되고 금리가 떨어지기 시작하면 언제든지 반등 할 수 있다는 관측도 나오고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