공화당, 중간선거 접전지서 우편투표 관련 줄소송

(앵커)
공화당이 중간선거 접전지마다 우편투표를 놓고 잇따라 소송을 제기하고 있습니다. 워싱턴포스트(WP)는 중간선거를 하루 앞둔7일 기준 펜실베이니아주와 미시간 그리고 위스콘신 주 등 최소 3곳의 격전지에서 공화당이 수천 표에 달하는 우편투표 결과를 무효로 만들기 위한 소송을 제기했다고 보도했습니다.//
(기자)
실제 펜실베이니아주에서는 공화당 전국선거위원회와 주 대법원이 봉투에 투표날짜를 기입하지 않은 우편투표는 개표하지 않기로 합의했습니다.
이에 따라 수천 장의 표가 무효 처리될 예정이며, 이는 박빙 승부에서 결과를 뒤바꿀 수 있는 규모라고 WP는 분석했습니다.
CNN도 펜실베이니아 최대 도시인 필라델피아 선거 관계자의 말을 인용해 3천 표 이상의 우편 투표가 요건을 갖추지 못했다는 이유로 무효 처리될 것으로 보인다고 전했습니다.
한편 워싱턴포스트는 일부 주법에 근거가 있다 하더라도사소한 실수로 유권자의 투표권을 박탈하거나 투표 무효 시도는 연방법에 위배되는 것이라고 지적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