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앵커) 11월 11일은 베테랑스 데이 즉 미 재향군인의 날입니다.연방 정부를 비롯해 각 지자체와 기관등에서는 기념행사를 열었습니다. 오늘 대부분의 행사들은 우천 관계로 실내에서 진행됐습니다.스티브 홍 기잡니다.
(기자)
조 바이든 대통령은 11일 베테랑스 데이 즉 미 재향군인의 날을 맞아 “오늘날 우리는 ‘미국 참전용사’라는 칭호를 가진 모든 이들의 헌신과 용기에 경의를 표한다”고 말했습니다.
또한 바이든 대통령은 “과거와 현재를 막론하고 우리는 당신에게 감사하고, 당신을 존경하며, 당신이 우리를 위해 한 일을 항상 기억할 것”이라고 강조했습니다.
귀넷 카운티 정부도11일 귀넷사법행정센터 오라토리움에서 기념 행사를 열렸습니다.
지금까지 행정센터 건물 앞에 마련된 참전용사 기념비에서 행사를 진행해 왔으나 당일 오전 비가 내리면서 장소를 실내로 옮겨 진행했습니다.
이날 행사에는 대한민국 재향군인회 미남부지회 장경섭 회장과 미 동남부 월남참전 국가유공자회 회원 등 20여명의 한인들도 함께 참석했습니다.
장경섭 회장은 베테랑스 데이를 맞아 참전 용사들의 희생에 대해 다시 한번 마음에 새기며 한미 동맹의 중요성을 강조했습니다.
흥사단 동남부 지회 김학규 회장은 둘루스 다운타운 인근에 세워진 한국참전 용사들 나무십자가에 태극기를 꽂으며 감사의 뜻을 표했습니다. 한편 미국에서는 1차 세계대전 전투를 끝낸 1918년 11월 11일 11시 11분에 발효된 정전협정을 기념해 11월 11일을 재향 군인의 날로 지키고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