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앵커)
애틀랜타 한인회가 주최한 2022 김치 페스티벌이 26일 한인회관에서 열렸습니다.이날 김치 페스티벌에는 김치를 직접담궈보거나 다양한 김치를 시식해 보는 등 여러가지 프로그램등이 제공됐습니다.페스티벌 현장에는 비한인들도 쉽게 볼 수 있었습니다.
(기자)
26일 애틀랜타 한인회관.
회관 2층난간에는 한인 2세 학생들이 그린 김치 재료 그림들이 걸려있습니다.
부스 한켠에는 김장 속을 배추에 버무리며 김치 만드는 작업이 한창입니다. (1048)
잘 버무린 포기 김치를 정리하는 모습도 보입니다. (1049)
김치 페스티벌 참가자들은 회관 곳곳을 다니며 김치를 시식해 봅니다. (1050)
무대에서는 미동남부 국악협회 회원들의 공연이 펼쳐집니다. (1053)
김치전을 파는 부스에는 맛을 보기 위한 참가자들이 줄을 서서 기다립니다.(1058)
한 참가자는 4년전 한인 친구를 통해 김치를 접한 후 김치 맛을 알게됐으며 그 이후 집 근처에 있는 한인 식당을 기회 있을 때 마다 이용하고 있다고 말했습니다. (1083)
이홍기 애틀랜타 한인회장은 인사말에서김치 페스티벌을 통해 한국의 김장 문화를 체험하고 김치를 맛볼 수 있는 기회가 마련된 것은 매우 의미있는 일이라고 강조했습니다.
김치 페스티벌에 참석한 세바스찬 바론 주지사실 메트로 애틀랜타 대표는
조지아주 김치의 날 선포문을 애틀랜타 한인회에 전달하기도 했습니다.
(1034)
세바스찬 바론 대표는 이날 처음 김치를 접했다고 말하며 김치 축제 같은 행사들을 통해 서로의 문화를 알아가고 이해하는 기회가 되길 바란다고 말했습니다.
한편 행사 당일 판매를 위해 준비한 김치들은 시작 한 후 얼마되지 않아 매진되면서 늦게 현장에 온 사람들은 아쉬운 마음을 달래야 했습니다.
한인회 관계자들은 행사 후 내년에는 더 많은 김치를 준비할 예정이라고 전하며 김치 알리기에 적극적으로 나서겠다고 밝혔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