중간선거 조기 투표율 높아 “미국인 투표 문화로 자리 잡았다”

[앵커]
7일까지 47개 주에서 4,100만명의 유권자가 조기 투표 또는 우편으로 사전 투표를 마쳤다고 CNN이 보도했습니다. 이번 선거에서 사전투표율은 2018년 당시보다 빠르게 상승 중으로 코로나19 팬데믹을 거치며 사전투표가 투표 참여의 확실한 추세로 자리 잡은 모습입니다.

[기자]

CNN 보도에 따르면 이번 선거 사전투표의 경우격전지로 꼽히는 조지아의 경우 250만 건의 사전투표가 현재까지 이뤄졌습니다.
텍사스가 540만 건으로 가장 많았으며 플로리다는 470만 건, 캘리포니아는 410만 건입니다
노스캐롤라이나는 210만 건으로 집계됐습니다.
미국 전역에서 우편투표나 조기투표로 이미 중간선거에 참여한4년 전 선거 당시 참여 규모를 넘어섰습니다.
아직 우편투표 접수가 다 끝나지 않아 전체 숫자는 더 늘어날 것으로 보입니다.
8년 전 중간 선거 당시 사전투표 비중은 전체의 31%, 2018년에는 40%까지 늘었는데 이번 선거에서는 비중이 더 높아질 것으로 보여 사전투표가 미국에서도 확실한 추세로 자리 잡고 있단 평가가 나옵니다.
이번 선거는 2024년 대선 향방을 가늠할 수 있는 것으로
만약 공화당이 다수당이 될 경우 바이든 행정부는 국정 과제 추진 동력을 잃을 것으로 보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