트럼프, 중간선거 고전 책임론에도 대선 출마 선언 강행 예고

(앵커)
중간 선거에서 공화당이 앞승 할 것이라는 예상과는 달리 부진한 결과가 나오자 도널드 트럼프 전 대통령에게 책임론이 돌아가는 분위기 입니다.이런 가운데 에서도 트럼프 대통령은 예고한 15일 대선 도전 발표를 강행할 전망입니다.
트럼프 전 대통령 주변에서도 발표 시점을 연기해야 한다는 권유가 나왔으나 이를 거부하고 ‘마이웨이’를 고수하고 나선 것으로 알려졌습니다.

(기자)

트럼프 전 대통령은 중간선거 지원유세를 다니면서 대선 재도전 가능성을 시사하다 중간선거 전날인 7일에는 “15일 플로리다 팜비치에 있는 자택 마러라고에서 매우 큰 발표를 하겠다”며 출마 선언을 예고한 바 있습니다.

트럼프 전 대통령 고문 중 한 명인 제이슨 밀러는 트럼프 전 대통령이 대선 출마 선언을 할 것”이라면서 “그의 연설은 매우 전문적이고 절제될 것으로 본다”고 전했습니다.

주요 언론들도 15일 오후 9시 플로리다주에 있는 마러라고 자택에서 진행되는 ‘매우 큰 발표’에 초청된 것으로 알려졌습니다.

한편 중간 선거 결과 트럼프 전 대통령이 지지한 메메트 오즈와, 애덤 렉설트 상원의원 후보 등이 잇따라 낙선하면서 트럼프 전 대통령에 대한 선거패배 책임론이 확산하고 있습니다.

따라서 트럼프 전 대통령 주변에서는 다음 달 조지아주 상원 결선 이후로 대통령 선거 출마 선언을미뤄야 한다는 말이 나오고 있습니다.
하지만 실제로 출마 선언 시기를 미루면서 실패를 인정하는 듯 모양새를 보이기 보다는 출마를 강행하면서 정면 돌파를 할 것이란 분석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