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앵커)
조지아 주 하원의 샘 박 하원이 4선 당선을 확정 지으며 조지아주 한국계 의원으로 최다선 기록을 세웠습니다.이전 박병진 주 하원의원이 갖고 있던 3선의 기록을 넘어 선 것입니다.또한 주 하원에 도전장을 낸 홍수정 후보도 당선되면서 조지아주 하원의원에 출마한 한인 후보 2명이 모두 당선됐습니다.이는 애틀랜타 한인 이민역사에 새로운 이정표를 남겼다는 평가입니다.
(기자)
샘 박 의원은 조지아 107지역구에서 68%인 9,423표를 얻어 32%인 4,390표를 얻은 도전자인 공화당의 하이 차오 후보를 가볍게 누루고 4선 고지에 올랐습니다.
박 의원은 당선 확정 후 기자와의 전화 통화에서 68%가 넘는 득표율로 조지아 하원 4선에 당선된 것을 영광스럽고 겸허하게 생각한다고 밝혔습니다.
특별히 박 의원은 계속해서 의료에 대한 접근성을 확대하고, 교육에 투자하며, 저렴한 주택을 보장하고, 민주주의를 보호하기 위해 노력함으로써 107번 하원 지역 주민들에게 서비스를 제공하며, 더 나은 조지아를 만들기 위해 최선을 다할 것이라고 강조했습니다.
또한 샘 박 의원은 조지아의 역사상 가장 오래 재직한 한국계 미국인 선출직 공무원으로서자신이 할 수 있는 모든 것을 다해 길을 닦고 다음 세대의 지도자들이 일어서서 우리 공동체를 보호하고 강화하는 데 봉사하도록 격려할 것이라고 덧붙였습니다.
조지아 주 하원 103 지역구에 공화당 후보로 출마한홍수정 당선자는 61%인 1만3,267표를 얻어 39% 득표에 그친 민주당의 어니 아나야 후보를 이기고 초선의원으로 정치계에 입문하게 됐습니다.
홍수정 후보는 기자와의 전화통화에서조지아 주 하원의원에 당선된 최초의 한국계 여성이 되어 영광이라며 선거 기간 동안 큰 힘이 되어 준 한인사회와 지지자들에게 감사하다고 밝혔습니다.
또한 아메리칸 드림을 찾아 미국으로 이주한 부모님 처럼 아메리칸 드림을 지키고 위해 일할 준비가 되어 있다고 덧붙였습니다.
한편 애틀랜타 한인회 이홍기 회장은정말 기쁜 마음으로 당선자들에게 축하 인사를 했다며 앞으로 한인 사회 발전을 위해 두 의원들이 많은 역할을 해 줄 것으로 기대한다고 밝혔습니다.
또한 두 의원을 이어 한인 정치인들이 계속 나오기 바란다며 특별히 한인들이 많이 살고 있는 지역에 한인 시의원이 나올 수 있도록 한인 사회의 역량을 모으는데 힘쓰겠다고 강조했습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