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제유가 하락세, 미국 전략비축류 방출 계획 여파

국제유가가 하락세를 보이고 있습니다.

14일 블룸버그에 따르면 브레트유 선물 가격은 전날 대비 26센트, 0.30% 내린 배럴당 86.35달러를 보였습니다.

연방 에너지부의 전략비축유SPR 2천 600만 배럴 방출 계획 발표가 시장에 여파를 미친 것으로 보입니다.

에너지부는 지난해 우크라이나 전쟁 등으로 촉발된 고유가를 잠재우기 위해 1억 8천만 배럴의 비축유를 방출한 바 있습니다.

이와 관련 에너지부는 비축유 방출 중단을 검토했으나 의회의 승인이 있어야 한다는 점이 걸림돌로 작용해 방출 계획을 진행 할 것으로 보입니다.

공화당에서는 비축유를 과도하게 방출했다는 비판의 목소리를 내고 있습니다.

현재 비축유는 3억 7천 100만 배럴 정도이며 이번 추가 방출이 이뤄지면 1983년 이후 가장 적은 3억 4천 500만 배럴까지 줄어들게 된다는 것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