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 자동차 부품업체가 조지아주 남부에 3천만 달러를 투자해 신규 생산시설을 건설하고 200개의 일자리를 창출할 계획이다.
도어, 시트, 배터리 프레임 등 자동차 부품을 생산하는 동원오토파트테크놀로지(Dongwon Autopart Technology)는 조지아주 에마뉴엘 카운티에 두 번째 조지아 공장을 설립한다. 에마뉴엘 카운티는 애틀랜타에서 남동쪽으로 약 175마일 떨어진 지역이다. 이번 투자는 브라이언 켐프 조지아 주지사가 수요일 공식 발표했다.
케네스 워녹 스웨인즈버러-에마뉴엘 카운티 상공회의소 겸 개발청 최고경영자(CEO)는 이날 전화 인터뷰에서 “에마뉴엘 카운티 역사상 최대 규모의 신규 산업 개발 프로젝트”라고 평가했다.
워녹 CEO는 에마뉴엘 카운티가 금속 가공 산업의 중심지로 알려져 있으며, 이러한 지역적 강점이 동원의 투자를 이끌었다고 설명했다. 그는 “금속 가공 분야에서 일해온 숙련 인력이 여전히 많이 남아 있다”며 “자동화와 기술이 지난 25년간 크게 발전했지만, 이들은 공정에 대한 이해가 깊어 동원이 인력을 확보하는 데 큰 도움이 된다”고 말했다.
신규 공장은 스웨인즈버러 인근에 들어설 예정으로, 사바나 인근에 위치한 현대자동차그룹의 전기차 공장까지는 차로 약 1시간 거리다. 해당 전기차 공장은 조지아주 최대 규모의 경제 개발 프로젝트로 꼽힌다.
동원은 조지아주의 자동차 제조 네트워크를 지원할 계획이지만, 구체적으로 어떤 기업에 부품을 공급할지는 공개하지 않았다. 동원 측 대변인은 논평 요청에 즉각 응답하지 않았으며, 수요일 발표에서도 관련 세부 내용은 포함되지 않았다.
동원은 2007년 조지아주 호건스빌에 첫 번째 공장을 설립해 앨라배마주 경계 인근 웨스트포인트에 위치한 기아 공장을 지원해 왔다. 현대자동차는 기아의 모회사다.
사바나 인근 현대자동차그룹의 첨단 생산시설인 ‘메타플랜트(Metaplant)’ 주변에는 다수의 부품 공급업체가 집적돼 있다. 사바나 경제개발청에 따르면 2025년 5월 기준으로 20개 부품업체가 현대차 공장을 지원하고 있으며, 이들 기업이 창출한 일자리는 7천 개를 넘는다.
이번 스웨인즈버러 공장의 채용은 올해 안에 시작될 것으로 예상된다. 동원은 조지아주 퀵스타트(Georgia Quick Start) 프로그램을 통한 근로자 교육 지원 대상이 될 가능성이 크다. 조지아주 경제개발부 대변인은 재량 인센티브에 대한 협상이 현재 진행 중이라고 밝혔다.
켐프 주지사는 “조지아주의 활발한 자동차 산업은 거주 지역과 관계없이 조지아 주민 모두에게 새로운 기회를 창출하고 있다”고 말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