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 동남부 한인회 연합회, 재정 투명성 강조 “분기별 감사 받겠다”

미 동남부 한인회 연합회가 재정의 투명적인 운영을 강조했습니다.

연합회 관계자들은 10일 둘루스에서 기자회견을 열고 재정의 투명적인 운영을 위해 분기별 감사를 실시하겠다고 밝혔습니다.

미 동남부 한인회 연합회 홍승원 회장은 기자회견에 앞서 김성문·신철수 감사위원장에게 감사 자료를 건냈다고 밝혔습니다.

홍승원 회장은 분기별 감사 실시 결정 배경과 임기 동안 향후 재정 운영 방향에 대해 소개했습니다.

홍승원 회장 / 미 동남부 한인회 연합회

신동준 감사위원장은 한인 단체 재무 및 감사 관련 일을 하면서 아쉬움이 많이 있었다고 언급하며 연합회장의 재정 운영 투명성을 강조했습니다.

김성문 감사위원장 / 미 동남부 한인회 연합회

또한 신 위원장은 그동안 연합회 재정 감사를 위한 기간이 너무 촉박하게 주어져 감사 보고를 할 수 없었다며 분기별 감사 요청을 수락한 연합회가 앞으로 잘 될 것으로 본다고 기대감을 나타냈습니다.

김성문 감사위원장 / 미 동남부 한인회 연합회

신동문 재무부회장은 3개월 마다 감사를 실시하게 되면 연합회의 주요 행사 후 감사를 할 수 있게 된다고 밝혔습니다.

홍승원 회장은 분기별로 감사를 실시하게 된 외부적인 이유는 없고 자발적인 결정이라고 강조했습니다.

이는 재정 운영에 대한 문제점이 제기되어 분기별 감사를 실시하는 것이 아님을 드러낸 것으로 해석됩니다.

홍 회장은 감사 결과를 요약하여 그 내용을 연합회 홈페이지에 개재할 방침이라고 말한 뒤 개인 신상 정보 등 민감한 부분도 있어 감사 내용의 어느 정도까지 공개 할 지에 대해서는 내부적으로 검토 해 결정하겠다고 말했습니다.

김성문 감사위원장은 감사 기간은 2주 정도가 소요될 것으로 본다고 말한 뒤 결과는 2월 말 무렵 공개 될 것으로 본다고 밝혔습니다.

KTN 뉴스 스티브 홍 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