푸틴 “러 유가 상한제 도입국에 석유 수출 금지한다”

(앵커)
블라디미르 푸틴 러시아 대통령이 러시아산 원유 가격 상한제와 관련해 이를 도입하는 국가를 대상으로 석유판매를 금지하겠다고 밝혔습니다. 또 다시 에너지 시장의 불안정을 초래할 수 있어 우려의 목소리가 높아지고 있습니다.
김상은 기자가 보도합니다

(기자)
러시아가 러시아산 원유 가격 상한제를 도입한 국가에 석유를 판매하지 않겠다고 밝혔습니다.

블라디미르 푸틴 러시아 대통령이 27일 내년 2월 1일부터 5개월 동안 러시아산 원유 가격 상한제를 도입한 국가와 기업에 대해 석유와 석유 제품 판매를 금지하는 대통령령에 서명했습니다.

이에 따라 석유 및 석유 제품 공급 계약에 가격 제한이 명시돼 있을 경우 공급이 금지됍니다.

여기에다 중국이 여행자에대한 봉쇄를 풀겠다고 발표하면서 원유 공급은 줄고 수요가 증가할 것으로 예상됩니다.

다만 대통령의 특별 허가가 있어야만 수출이 가능하며 석유 제품의 경우 정부 결정에 따라 2월 1일보다 수출 금지 시기가 늦춰질 수 있습니다.

같은날 뉴욕 상업거래소에서 내년 2월물 서부 텍사스산 원유 가격은 전장보다 3센트 하락한 배럴당 79.53 달러에 거래를 마쳤습니다.

러시아가 석유 감산 가능성을 시사하자 크리스마스 연휴 전부터 유가가 올랐습니다.

러시아는 크리스마스 연휴 휴장 이전에 서방 국가들이 도입한 러시아산 원유 가격 상한제에 대한 대응으로 최대 7%까지 석유 감산을 추진할 수 있다고 밝힌 바 있습니다.

앞서 지난 5일부터 유럽연합(EU)과 주요 7개국(G7), 호주 등 27개국은 러시아의 우크라이나 침공에 대한 제재로 러시아산 원유의 가격을 배럴당 60달러 이하로 제한하는 가격 상한제를 적용했습니다.

KTN News 김상은 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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