물류산업 2050년까지 69% ~ 118% 증가 전망
메트로 아틀랜타의 고속도로가 지역 물류 산업의 급성장을 보여주는 중요한 단서로 떠오르고 있다.
I-285와 조지아 400번 고속도로의 교차점 개편 공사, I-20과 I-285가 만나는 디캡 카운티 동부의 도로 확장 프로젝트 등은 단순히 출퇴근 교통 혼잡을 완화하는 것을 넘어, 물류 화물의 원활한 이동을 돕는 중대한 인프라로 주목받고 있다.
애틀랜타 지역을 통과하는 트럭과 기차는 연간 약 2억 3,100만 톤의 화물을 운송하고 있으며, 애틀랜타 지역위원회(ARC)에 따르면 이 수치는 2050년까지 최소 69%에서 최대 118%까지 증가할 것으로 전망된다.
메트로 아틀랜타는 미국에서 가장 바쁜 물류 허브 중 하나로, 사바나 및 브런즈윅 항만과 하츠필드-잭슨 애틀랜타 국제공항과의 지리적 접근성 덕분에 경쟁력을 갖추고 있다. ARC에 따르면, 지역 내 일자리의 약 3분의 1이 물류 산업과 연관돼 있으며, 트럭과 기차를 통해 연간 약 4,000억 달러 규모의 상품이 이 지역을 통과한다.
사바나가 애틀랜타 다운타운에서 약 4시간 거리에 위치해 있음에도 불구하고, 헨리 카운티 등 메트로 아틀랜타 남부는 물류 거점으로 주목받고 있다. 트럭 운전사들이 연방 규정 내 운행 시간 안에 사바나까지 왕복할 수 있는 지리적 이점을 갖추고 있기 때문이다.
해안 항만뿐 아니라 내륙 물류 터미널 개발도 활발히 추진되고 있다. 대표적인 프로젝트는 아틀랜타 북동쪽에 건설 중인 블루리지 커넥터로, 조지아 항만청과 노퍽서던 철도회사(Norfolk Southern Corp.)가 공동 추진 중이며 이 프로젝트는 2026년 완공을 목표로 하고 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