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지난 2023년 7월 주 애틀랜타 총영사관에 부임한 서상표 총영사는 오는 6월 30일 정년 퇴임을 앞두고 오는 27일 귀국한다. 서상표 총영사는 서울대학교 신문학과를 졸업하고 제27회 외무고시를 통해 외교관의 길을 걷게되었다. 서 총영사는 오는 6월 말이면 33년간의 외교관의 자리에서 내려오게 된다. 애틀랜타 투데이는 귀임을 앞둔 서상표 총영사를 만났다.
임기중 가장 인상 깊은 일은 무엇인가?
서 총영사는 애틀랜타 한인사회 위상이 높아지고 발전되고 있는 부분을 강조했다. 그 예로 지난 4월에 열린 제23차 세계한인비즈니스대회를 꼽았다.
“동포사회와 동포기업들이 중심이 되어 세계한인비즈니스 대회를 개최했다는 것은 한인들이 역량이 그만큼 성장했다는 증거입니다”
지금의 한인 사회는 주류 사회에서도 당당하게 목소리를 낼 수 있는 위치에 있으며 한인 기업이나 한인 정치인들이 미국 사회에서 활동하고 있는 것이 그 반증이라고 서 총영사는 강조했다.
총영사로서 임기중 아쉬운 점은?
서 총영사는 이질문에 총영사관 인원 확충을 언급했다.
사건·사고를 담당하는 업무나 민원 업무가 계속 늘어나고 있는 상황에 이를 뒷받침해줄 인원이 확충되지 못하고 있다는 것이다.
“한 명의 경찰영사가 동남부 지역 사건·사고 업무를 처리한다는 것이 현실적으로 매우 힘든 상황입니다. 현재 민원업무도 한계점에 와있는 상황이어서 인원 확충이 절실합니다.”
현재 애틀랜타 총영사관 민원실은 사전 예약제로 운영되고 있는데 일부 한인들이 예약없이 방문했다가 몇시간씩 기다린 후에야 업무를 처리하게 되는 경우가 발생하고 심지어 몇시간 대기 후에도 업무를 보지 못하는 사례도 있다고 덧붙였다.
“어떤 총영사로 한인들에게 기억되기를 바라는가?”
한인들이 원하는 총영사의 이미지가 있는 것 같다고 언급 한 뒤 자신은 가까운 이미지의 총영사가 되기 위해 노력했다고 말했다. “총영사는 (부임한 곳의) 국민의 권익을 보호하는 것이 매우 중요한데 그러려면 사람들과 가까워져야 한다고 생각합니다. 저는 동남부지역 행사가 있으면 되도록 참석하려고 노력했습니다. 그곳에서 만난 한인회장님들과 단체장님들을 보면 존경스러워요. 자신의 시간과 재정을 써 가면서 봉사하는 것을 보면 그분들이 제일 인상에 남습니다.”
신문학을 전공한 서상표 총영사에게 지역 한인 언론사에 당부하고 싶은 것은 무엇인지 질문했더니”언론의 기능에 맞으며 한인들과 가깝고 오래 지속되는 언론사가 되기를 바란다”고 말했다.
마지막으로 서 총여사는 애틀랜타 한인 사회가 분란이나 분열의 모습을 보이는 것에 안타까움을 표하면서 “한인 사회가 성장하는 과정에서 과도기나 전환기에 보이는 현상일 수 있지만 합리적으로 조율하는 역할이 필요하다고 생각한다”고 덧붙였다.
한편 주 애틀랜타 총영사관 관계자에 따르면 신임 총영사는 오는 10월 말 경에 부임할 것으로 전망된다.
스티브 홍 객원기자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