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미국 증권거래위원회 (Securities and Exchange Commission, SEC)가 뉴난에 본사를 둔 대출업체 퍼스트 리버티 빌딩앤론(First Liberty Building & Loan, LLC)과 창업자 브랜트 프로스트 4세(Brant Frost IV)를 상대로 상대로 자산 동결(asset freeze) 및 긴급 구제 명령을 요청하는 소송을 미국 북부 조지아 지방 법원에 제기했다.
SEC는 해당 대출업체가 지난 10년간 투자자들에게 연 16%에서 18%의 수익을 약속하고 대출 참여 계약을 판매했으나 실제로는 기존 투자자들에게 돈을 갚기 위해 신규 투자자들의 자금을 사용했다고 주장했다. 이는 전형적인 폰지 사기 구조로 풀이된다.
SEC가 제출한 소장에 따르면 퍼스트 리버티(First Liberty)의 창립자인 브랜트 프로스트 4세가 투자자들의 자금을 유용해 자신과 가족에게 500만 달러 이상을 지급했으며, 그 외에도 여러 계열사들의 운영 자금으로 해당 자금을 사용했다고 주장했다. 이와 관련해 계열사들 역시 소송에서 피고로 지목됐다.
또한 프로스트는 투자금으로 240만 달러 이상의 신용카드 대금을 결제하고, 희귀 동전 구입에 33만 5천 달러, 가족 휴가에 23만 달러, 고급 시계 구매에 2만 800달러를 사용한 것으로 나타났다.
대출업체의 창업자 프로스트가 프로스트는 투자자 자금 중 57만 달러 이상을 정치 후원금으로 사용한 혐의도 받고 있다. 최근까지 프로스트의 가족들이 조지아 정치권에서 활동한 것으로 드러났다. 프로스트의 아들 브랜트 프로스트 V는 조지아주 정당의 전 부의장이자 코웨타 공화당의 오랜 의장이며, 그의 딸 케이티 프로스트는 조지아주 공화당 제3지구 위원회 위원장을 맡고 있다.
한편, 이번 사건의 투자자 피해 구모는 약 300명으로 평균 투자액은 약 50만달러이며 피해 규모는 1억 4천만 달러로 추산된다.
스티브 홍 기자





